사흘째 2만명대서 증가…이르면 5일 3만명대
위중증 257명…사망 24명, 누적 치명률 0.73%
17개 시도 '최다'…해외유입도 3주 만에 최다
검사체계 전환 첫날, PCR 검사 15만건 줄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7443명으로 집계돼 나흘째 최다 규모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이동량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곧 하루 3만명이 확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명,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를 골자로 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설 연휴 이후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일정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만7443명은 역대 최다 규모로,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만명대 기록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2만2000명대에서 이날 2만7000명대로 5000명 이상이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5일 3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연령대별로 9세 이하 2888명, 10대 4371명 등 소아·청소년에서 7259명(26.5%)이 발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2518명(9.2%)이다. 그 외 20대 5919명, 30대 4162명, 40대 4612명, 50대 2973명 등 젊은 층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은 서울 6160명, 경기 7226명, 인천 1783명 등 1만5169명이 확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728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9965.7명으로, 직전 주(1월22~28일) 1만358.9명보다 9606.8명 더 많다.
경기 7202명, 서울 6139명, 인천 1779명 등 수도권에서 55.4%인 1만5120명이 확진됐다. 서울, 경기는 연일 최다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은 지난달 29일 이후 6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가장 많은 1만2163명(44.6%)이 발생했다.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경북 1140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경남 1056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전남 642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제주 207명 등이다. 울산, 세종, 전남 외 11개 시·도는 연일 최다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406명 이후 21일 만에 가장 많은 460명이 발생했다. 검역에서 5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90명, 외국인은 70명이다.
전날 임시선별검사소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가 10만건 아래인 9만7280건으로 줄었다. 평일에 10만건 아래로 줄어든 건 지난해 11월12일 9만9461건 이후 84일 만이다.
전날부터 고위험군 우선의 PCR 검사 체계로 바뀌면서 PCR 검사량 자체가 줄었다. 지난달 29일 34만3457명에 달했던 의심신고 및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는 검사체계 전환 첫날인 3일 19만1290명으로 15만건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명,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를 골자로 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설 연휴 이후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일정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만7443명은 역대 최다 규모로,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만명대 기록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2만2000명대에서 이날 2만7000명대로 5000명 이상이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5일 3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연령대별로 9세 이하 2888명, 10대 4371명 등 소아·청소년에서 7259명(26.5%)이 발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2518명(9.2%)이다. 그 외 20대 5919명, 30대 4162명, 40대 4612명, 50대 2973명 등 젊은 층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은 서울 6160명, 경기 7226명, 인천 1783명 등 1만5169명이 확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728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9965.7명으로, 직전 주(1월22~28일) 1만358.9명보다 9606.8명 더 많다.
경기 7202명, 서울 6139명, 인천 1779명 등 수도권에서 55.4%인 1만5120명이 확진됐다. 서울, 경기는 연일 최다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은 지난달 29일 이후 6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가장 많은 1만2163명(44.6%)이 발생했다.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경북 1140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경남 1056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전남 642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제주 207명 등이다. 울산, 세종, 전남 외 11개 시·도는 연일 최다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406명 이후 21일 만에 가장 많은 460명이 발생했다. 검역에서 5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90명, 외국인은 70명이다.
전날 임시선별검사소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가 10만건 아래인 9만7280건으로 줄었다. 평일에 10만건 아래로 줄어든 건 지난해 11월12일 9만9461건 이후 84일 만이다.
전날부터 고위험군 우선의 PCR 검사 체계로 바뀌면서 PCR 검사량 자체가 줄었다. 지난달 29일 34만3457명에 달했던 의심신고 및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는 검사체계 전환 첫날인 3일 19만1290명으로 15만건 이상 감소했다.
치료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줄어 257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째 2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68명, 60대 63명 등 고령층이 206명(80.2%)이다. 50대 29명, 40대 11명, 30대 9명, 20대와 10대 각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24명이 발생했다. 80세 이상 13명, 70대 4명, 60대 5명 등 22명(91.7%)은 고령층이며, 다른 2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는 6836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73%다.
병상 가동률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4.9%로, 2430개 병상 중 362개가 사용 중이고 2068개가 비어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1742개 중 258개에 환자가 입원해 14.8%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39.2%다. 전국 2967개 중 1170개가 사용 중이며 1817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926개 중 776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 41.1%를 보이고 있다. 1만1147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개소, 2만1209명 정원에 44.0%인 9327명이 입소했다. 1만1882명이 추가 입소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입원·입소를 대기 중인 확진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0만4857명으로, 이날 처음 10만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68명, 60대 63명 등 고령층이 206명(80.2%)이다. 50대 29명, 40대 11명, 30대 9명, 20대와 10대 각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24명이 발생했다. 80세 이상 13명, 70대 4명, 60대 5명 등 22명(91.7%)은 고령층이며, 다른 2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는 6836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73%다.
병상 가동률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4.9%로, 2430개 병상 중 362개가 사용 중이고 2068개가 비어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1742개 중 258개에 환자가 입원해 14.8%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39.2%다. 전국 2967개 중 1170개가 사용 중이며 1817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926개 중 776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 41.1%를 보이고 있다. 1만1147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개소, 2만1209명 정원에 44.0%인 9327명이 입소했다. 1만1882명이 추가 입소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입원·입소를 대기 중인 확진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0만4857명으로, 이날 처음 1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2만3149명 늘어 누적 2759만4934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3.8%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2.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0%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만1835명 늘어 누적 4405만360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5.8%, 12세 이상 93.6%, 18세 이상 95.7%, 60세 이상 95.4%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1만2217명 늘어 누적 4465만8333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0%, 12세 이상 94.9%, 18세 이상 96.7%, 60세 이상 96.0%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6일 종료되는 사적모임 인원 최대 6명,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이달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 사이라도 방역 조치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3.8%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2.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0%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만1835명 늘어 누적 4405만360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5.8%, 12세 이상 93.6%, 18세 이상 95.7%, 60세 이상 95.4%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1만2217명 늘어 누적 4465만8333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0%, 12세 이상 94.9%, 18세 이상 96.7%, 60세 이상 96.0%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6일 종료되는 사적모임 인원 최대 6명,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이달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 사이라도 방역 조치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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