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제 신규 확진 661명…10일 연속 하루 역대 최다 경신

기사등록 2022/02/04 09:27:01

사망자 2명 발생 전체 129명, 누적 감염자 1만7385명

돌파 감염 515명 전체 77.9%…백신 3차 접종률 57.2%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오미크론 유행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3일 확진자 66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감염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5일부터 10일 연속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청주시 381명, 충주시 97명, 음성군 45명, 제천시 43명, 진천군 34명, 괴산군 18명, 보은군 15명, 증평군 13명, 영동군 9명, 옥천군과 단양군 각 3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은 515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감염 유형별로 보면 도내 확진자와 접촉이 2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상 발현 172명, 다른 지역 접촉자 125명, 집단 감염 관련 74명, 선제 검사 31명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35명, 30대 111명, 40대 108명, 50대 81명, 10대 75명, 10대 미만 67명, 60대 49명, 80대 이후 19명, 70대 16명이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모 주간보호센터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91명이다.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은 11명아 감염돼 전체 34명으로 늘었다.

제천은 식품제조업체와 연관해 10명이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26명이다. 보은은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6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축산전문업체와 전자부품제조업체에서 각각 3명과 2명이 감염됐다. 누적 11명과 3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2명이 나왔다. 도내 128~129번째다. 청주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49분 숨졌다. 진천에 사는 80대 B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7분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거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 양성으로 나와 A씨는 서울 소재 요양병원, B씨는 청주의료원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38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54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3차 접종은 이날 자정 기준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 159만1483명 중 91만543명(57.2%)이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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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어제 신규 확진 661명…10일 연속 하루 역대 최다 경신

기사등록 2022/02/04 09:27: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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