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단지 허풍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코펜하겐=AP/뉴시스]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03.](https://img1.newsis.com/2022/01/27/NISI20220127_0018380124_web.jpg?rnd=20220127185605)
[코펜하겐=AP/뉴시스]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0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계획된 제재안을 발표할 때라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와 회원국에 제재 패키지를 마무리하고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서방의 압박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모든 러시아인들에게 (제재를) 사용(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러시아인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의 잠재적 제재에 대한 일부 세부 사항은 관리들이 브리핑에서 설명한 바 있지만, 미국과 EU 및 기타 서방 동맹국들은 제재 패키지 전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서방은 푸틴이 세부사항에 대해 계속 예상하게 만들고,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할 여지를 주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제재의 심각성에 대한 논의를 듣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그것이 단지 허풍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EU 관리들은 이번 제재가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러시아 금융 서비스 부문에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주요 은행들이 이번 조치의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 관리들은 러시아에 대한 기술 수출을 엄격하게 제한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잠재적 제재에 대한 일부 세부 사항이 공개됐음에도 서방 동맹국들은 이러한 조치를 언제 시작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가 전면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모든 범위의 제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데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류가 대부분이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 전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EU가 무기를 보내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국방, 특히 사이버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국가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누군가는 무기를 옮길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탄약에 집중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와 회원국에 제재 패키지를 마무리하고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서방의 압박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모든 러시아인들에게 (제재를) 사용(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러시아인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의 잠재적 제재에 대한 일부 세부 사항은 관리들이 브리핑에서 설명한 바 있지만, 미국과 EU 및 기타 서방 동맹국들은 제재 패키지 전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서방은 푸틴이 세부사항에 대해 계속 예상하게 만들고,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할 여지를 주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제재의 심각성에 대한 논의를 듣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그것이 단지 허풍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EU 관리들은 이번 제재가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러시아 금융 서비스 부문에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주요 은행들이 이번 조치의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 관리들은 러시아에 대한 기술 수출을 엄격하게 제한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잠재적 제재에 대한 일부 세부 사항이 공개됐음에도 서방 동맹국들은 이러한 조치를 언제 시작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가 전면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모든 범위의 제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데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류가 대부분이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 전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EU가 무기를 보내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국방, 특히 사이버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국가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누군가는 무기를 옮길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탄약에 집중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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