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지하철 2호선 출근길 시위…열차 한때 지연

기사등록 2022/02/03 09:15:24

최종수정 2022/02/03 09:59:43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5호선 승강장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권 보장 정책, 교육권 연내제정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2022.01.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5호선 승강장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권 보장 정책, 교육권 연내제정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2022.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장애인 단체가 서울 지하철 2호선역에서 출근길 시위를 벌여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 방면 왕십리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해 운행이 지연됐다.

전장연은 왕십리역에서 휠체어로 지하철을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연 뒤 열차에 탑승해 삼성역에서 오전 8시25분께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위로 약간의 운행 지연은 있었으나 현재는 열차 간격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초부터 장애인 탈시설 관련 예산 확보 촉구,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초 이날 원래 5호선 까치산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구간에서 시위하려 했으나 계획을 틀어 2호선에서 시위를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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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지하철 2호선 출근길 시위…열차 한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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