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경찰 수사 본격화…현장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2/02/03 10:18:07

최종수정 2022/02/03 11:25:43

마지막 구조된 작업자 1명 국과수 부검 예정

[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째인 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석재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 등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골재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내리며 작업자 3명이 매몰됐고 그 중 두명을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2022.01.29. cho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째인 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석재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 등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골재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내리며 작업자 3명이 매몰됐고 그 중 두명을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2022.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작업을 하다 토사 붕괴로 매몰된 노동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토목관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현장 발파팀장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상태로, 추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 압수물 등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현장 안전 수칙 위반여부를 중점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사고 발생 닷새만에 발견된 천공기 작업자 A(52)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된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보다 앞서 숨진 작업자 2명은 국과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 압착성 질식이 사인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10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의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일 굴착기 작업을 하던 임차계약 노동자 B(55)씨와 천공기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C(28)씨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마지막 작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오던 소방은 전날 오후 5시 38분께 천공기 작업자 A씨를 사고 발생 이후 닷새만에 발견하면서 매몰자 3명에 대한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사고 직전까지 이들은 지상에서 약 20m 아래서 천공기 2대와 굴착기 1대를 이용해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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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경찰 수사 본격화…현장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2/02/03 10:18:07 최초수정 2022/02/03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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