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안철수 포함한 '범여권 연대론' 띄워
李 "상상력 발휘는 가능…간다해도 안놀라워"
"김종인, 이재명에 유리한 행보 할 생각 없어"
"정확한 토론하자 했는데 자료 지참 왜 거부"
"김혜경 활동, 李에 도움됐나…김건희 판단 존중"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25.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25/NISI20220125_0018372755_web.jpg?rnd=20220125180009)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을 모두 아우르는 '범여권 연대론'을 띄운데 대해 "착각은 자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범여권 연대에 안 후보까지 염두에 둔걸로 보이는데 그런 가능성도 감안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항상 다 열어놓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주당과 안철수 후보의 결합은 상상 가능한 범주내에 있지만 민주당에 구원의 손길이 될지, 다른 결과를 낳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사드 문제에 있어 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하고 지금은 굳이 차선 변경을 하면서 보수까지 오셨는데 다시 한번 차선변경을 해서 그쪽으로 가신다면 놀랍지도 않고 기대도 없지만 어쨌든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안 대표와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D-)40일 지나서 단일화에 돌입한 사례가 없어서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윤 후보와 김 위원장 간에 통화가 이뤄진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지금의 모양으로 있게 한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라며 "당의 후보로서 예우를 갖추는건 당연하고 선대본 전환과정에 다소 오해때문에 김 위원장이 참여를 안하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김 위원장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김 위원장은 오는 사람 마다 않고 만나는 것은 가능하나 기대감을 갖고 접근하는건 온당치 않아 보이고, 별다른 성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사실상 초대 대표로 당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정권교체 당위성을 여러번 설파하신 분이라 김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에 유리한 정치적 행보를 하실 생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양자 토론 무산 책임이 윤 후보에게도 있지 않나하는 지적에 대해선 "후보가 요구한건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여러 사안을 놓고 정확한 토론을 하자는 것"이라며 "그걸(자료 지참) 거부할 이유가 뭐가 있을지 궁금하고 앞으로도 내실 있는 토론을 위해선 자료는 필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공개 활동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김혜경씨 활동이 이재명 후보 득표율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고 보지 않는다"며 "배우자 활동은 선거 때마다 다른 역할이 있다. 당 내에서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전적으로 후보와 배우자가 판단 존중해서 기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선 "긴 수용생활을 했기때문에 건강을 되찾는게 우선이고 정치적 행보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라며 "선거에 대해선 절제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고, 윤 후보가 국정농단 사태나 탄핵에 있어 역할을 했음을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알고 후보로 선출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말하는 내용이 큰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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