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안성, 인천 등서 공급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주거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 다른 곳보다 비교적 많은 거래량이 형성되는 한편 인근 단지 대비 매매가격 상승세도 뚜렷하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3806가구 규모로 조성된 '비산삼성래미안'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기준 262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안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2333만원보다 약 12.5% 높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전용 59㎡가 7억6000만원(9층)에 실거래 됐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551가구 규모의 '비산힐스테이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189만원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낮게 형성됐다.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도 지난해 8월에 이뤄진 6억3000만원(17층)이다. 비슷한 입지조건과 브랜드 가치에도 가구수에 따라 집값이 갈리는 모습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 평택시 세교동에서 1052가구 규모로 공급된 '평택지제역자이'는 일반분양 568가구 모집에 1만732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3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5월 경기 평택시 통복동에서 499가구 규모로 공급된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가 일반분양 325가구 모집에 228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설 연휴 이후에는 경기 화성과 안성, 인천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 일원에 짓는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는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동 전용 59·84㎡ 총 15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서 이달 중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67~116㎡ 총 137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전용 84~165㎡ 총 13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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