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살기 좋은 곳 만들기'…경북도 청년지원 정책 확대

기사등록 2022/02/02 08:59:23

최종수정 2022/02/02 15:13:43

[안동=뉴시스]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청년들이 창업한 수제맥주 공방인 '호피홀리데이'. (사진=경북도 제공) 2022.02.02
[안동=뉴시스]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청년들이 창업한 수제맥주 공방인 '호피홀리데이'. (사진=경북도 제공) 2022.02.0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을 청년들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올해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청년들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그 해결방안으로 청년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연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경북-청년 연결, 하나의 공동체로

경북에는 청년들이 쉽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의성 안계면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있고, 도는 어촌을 살리기 위한 반학반어 청년정착지원 사업, 행정안전부와 협력해서 추진 중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으로 지금까지 102명의 청년이 정착했다.

특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 주도로 외부 청년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현재 문경, 상주, 영덕 등 3개의 마을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64명의 청년들이 참여해서 29명이 정착했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이어가고자 청년과 청년,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 경북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한 제2, 제3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만들고, 반학반어 청년정착지원 사업도 5개팀씩 꾸준히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경북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청년마을 청년간 벤치마킹 프로그램', 청년단체와 시군 관계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크 데이'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표적 청년참여 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필두로 청년참여 위원회도 도 전체 위원회의 3분의 1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청년참여 위원회는 청년비율이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해 청년의 목소리가 도정에 더욱 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현실-가상 연결, 청년 디지털 문화소통 공간 확대

도는 청년이 주도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경북 청년정책의 통합적인 정보제공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청년정책 홈페이지에는 중앙 및 지방의 청년 지원정책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안내하고 각종 지원사업의 신청·접수 기능도 올리고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통로도 마련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청년 특화사업으로 AR, VR 체험장을 조성해 신산업에 맞는 아바타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도 양성하기로 했다.

◇ 청년과 청년 연결, 청년 거버넌스 구축

도는 청년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을 확대 개편 대학생은 물론 시군의 청년정책 위원, 청년농부, 청년CEO, 청년활동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청년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내 17만 대학생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도내 총학생회장들과 도 청년정책관실이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키로 했다.

대학간 교류를 높이고자 경북 대학생 e스포츠대회도 열고, 대학 축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맞는 '청년의 날'에는 청년포럼과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23개 시군의 청년들이 모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가팀당 800만원의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버스킹 공연, 예술 전시, 봉사 활동, 지역 자원 발굴 등이 가능하다.

◇ 청년과 안정된 일상의 연결, 일자리와 복지 강화

도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 330억원을 확보해 4000여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화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경북도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업그레이드한 '창업드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는 창업 전에 지역 살아보기, 1년차에는 창업 인큐베이팅, 2년차에는 창업 본격 지원, 3년차에는 청년을 고용하면 인건비까지 지원해주는 성장 단계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려는 청년들의 취업 전부터 장기정착을 지원하고자 '청년애(愛)꿈 수당'(면접수당 5만원×6회,취업성공수당 1회 50만원 ,근속장려수당 월 10만원 1년),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사업(1인 100만원), 2년간 월 15만원만 저축하면 1000만원대의 목돈을 만들어 주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을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월 20만원씩 최대12개월), 한국 해비타트 등 NGO와 협력한 이동식 청년주택 보급 사업,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들에게 월 5만원을 12개월 동안 지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청년이 지속해서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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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살기 좋은 곳 만들기'…경북도 청년지원 정책 확대

기사등록 2022/02/02 08:59:23 최초수정 2022/02/02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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