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안보행보 강화한 尹 "평화통일은 힘이 뒷받침돼야"

기사등록 2022/02/01 15:00:38

최종수정 2022/02/01 15:30:07

윤석열 후보, 설날 인천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통일은 우리 민족 숙원…자유·평화 가치 지켜져야"

"北 비핵화 진전 맞춰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 추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1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12.20.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설날인 1일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뒷받침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인년 새해 북녘 땅을 바라보며 "이렇게 평화전망대에 와서 보니 북녘땅이 손에 닿을 듯하다"면서 "가까이 두고도 갈 수 없는 이북도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이어 "통일만이 이북도민들과 북한 이탈주민들의 아픈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서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다. 통일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통일이 돼야 하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그 통일의 길을 닦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며 "국민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추진하고, 남북한 상호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적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시키겠다"면서 "평화통일은 우리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정부여당의 안보정책에 대해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5년동안 통일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셔 "그 결과 비핵화는커녕 최악의 남북관계와 북한의 미사일도발 등 각종 도발만 남았다"며 "북한은 올들어 벌써 1월한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도발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결국 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다"며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방어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력한 국방력과 정신력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2년 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유가족과 면담을 나눴다. 윤 후보는 "정부가 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이를 낱낱이 보였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북한 눈치를 보고, 얼마나 해야할 일 못하고 잘못했길래 이걸 알려주지 못하냐.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규명해 가족들이 떳떳이 살 수 있도록 할테니 걱정 말고 용기내시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면서도 북한군 피살 공무원 유가족을 만난 데이어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이북도민을 위로하며 평화통일을 역설하는 등 안보에 방점을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이 계속 되자 사드 추가배치 공약, 힘이 뒷받침되는 평화 통일 비전 등 안보 정책에서 선명성을 부각해 전통지지층은 물론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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