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文대통령 임기 만료 후인 5월 후반 방한 검토"

기사등록 2022/02/01 10:10:44

최종수정 2022/02/01 16:13:43

日요미우리 보도…바이든, 쿼드 정상회의 위해 방일 조정

방한 함께 검토…"美정부, 韓 새 대통령 취임 후 방한 모색"

[워싱턴DC=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2.02.01.
[워싱턴DC=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2.02.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도·호주·일본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을 위해 5월 후반 방일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방문과 함께 한국 방문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대(對) 중국, 대 북한 정책을 둘러싸고 한미일 협력을 어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해 7월 참의원선거,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미국 측에 3~6월 방일 방안을 타진해왔다.

신문은 "미국 정부는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한 후 한국 방문을 모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가 되는 5월9일 후에 일한을 차례로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호주에서는 6월까지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의 일정 조율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서 첫 국빈으로 맞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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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文대통령 임기 만료 후인 5월 후반 방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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