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러 대사 "안보리 회원국 회의 지지않기를 바란다"
![[맨해튼(유엔본부)=AP/뉴시스]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2021.07.24.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07/NISI20210507_0017426937_web.jpg?rnd=20210507125936)
[맨해튼(유엔본부)=AP/뉴시스]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오는 31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선전전으로 인해 "산만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이 소집한 이번 유엔 안보리 회의는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ABC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면서, "러시아를 위한 외교적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함께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이 회의를 거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정을 거부할 권한은 있지만, 예정된 회의를 차단하려면 9표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에 "안보리 회원이 누군가 다른 국가를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근거없는 주장과 가정으로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자고 제안한 다른 사례를 기억할 수가 없다"고 올렸다.
이어 "유엔 안보리의 명성에 수치스러운 이 명백한 홍보전을 동료 안보리 회원국들이 지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그들의(러시아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된 방(회의)에 들어갈 것이지만 그들의 선전에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이 회의에서 퍼뜨리려고 시도하는 모든 허위 정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진행자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러시아 침공 관련 마찰에 대해 묻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거듭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이 소집한 이번 유엔 안보리 회의는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ABC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면서, "러시아를 위한 외교적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함께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이 회의를 거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정을 거부할 권한은 있지만, 예정된 회의를 차단하려면 9표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에 "안보리 회원이 누군가 다른 국가를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근거없는 주장과 가정으로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자고 제안한 다른 사례를 기억할 수가 없다"고 올렸다.
이어 "유엔 안보리의 명성에 수치스러운 이 명백한 홍보전을 동료 안보리 회원국들이 지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그들의(러시아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된 방(회의)에 들어갈 것이지만 그들의 선전에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이 회의에서 퍼뜨리려고 시도하는 모든 허위 정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진행자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러시아 침공 관련 마찰에 대해 묻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거듭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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