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만배에 인질로 잡힌 윤석열, 커넥션 밝혀라" (종합)

기사등록 2022/01/30 16:02:35

최종수정 2022/01/30 16:02:49

"김만배-윤석열 관계, 대장동 진실의 열쇠"

"일가 조력할 깊은관계…윤석열, 고백해야"

"약점 잡혔다면, 대한민국 통치할 수 있나"

"대장동, 檢 비리·野게이트 밝혀지고 있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 서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 서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김만배-윤석열 커넥션",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총공세를 펼치며 후보 본인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황방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카드 쥔 김만배(씨)와 인질로 잡힌 윤석열 후보의 관계가 대장동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라며 "과거 윤 후보는 김씨와의 관계를 묻자, '몇 년 전 상갓집에서 눈인사 한번 한 사이'라고 말했다. 주장대로면 거의 모르는 사이라는 것인데, 김씨는 왜 이렇게까지 말한 것인지 의아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월 국민의힘 경선 당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윤 후보를 택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며 '대선 직전에 김만배가 윤석열과 이렇다 입 열면 폭망한다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만배-윤석열 커넥션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은 김씨 누나가 사들였다. 눈인사 한번 한 게 다인 김씨의 누나가 하필 윤 후보 부친의 집을 사들인 것"이라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당시 윤석열 검사는 대장동 패밀리의 부실 대출을 묵인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담당 검사는 윤 후보였고, 대장동 패밀리 측 변호인은 박영수 특검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김만배-윤석열-박영수로 이어지는 특수관계는 이때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돼왔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검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또 김씨와 윤 후보의 석연치 않은 관련성이 이미 드러났다.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송영길 대표는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응답하라 윤석열"이라며 "남욱 녹취록에서 대장동 '그분'을 이재명이라 떠들던 언론과 국민의힘, '김만배 카드'는 왜 잠잠한가. 응답하라 국민의힘"이라고 꼬집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도 브리핑을 열고 "김씨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김씨가 가지고 있는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 후보가 죽을 정도의 큰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사건이 있다는 걸 암시했다. 윤 후보에게 질문한다, 김씨와 어느 정도의 관계였는지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씨가 가진 정보가 무엇인지 말해야 된다. 유력 대통령 후보가 오래된 법조 출신 기자에 약점이 잡혀있다면, 과연 제대로 대한민국을 통치할 수 있는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김씨와 윤 후보의 관계를 의심했던 하나의 팩트는 윤 후보 아버님 집을 팔 때 김씨 누나가 구입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만 해도 그것은 매우 우연의 우연이었다고 넘어갔는데, 김씨 녹취록을 보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다"며 "결국 김씨가 누나까지 동원해 윤석열 일가에게 일정한 조력을 할 정도의 깊은 관계였단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녹취였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와 김씨의 유착관계, 그리고 김씨가 윤 후보를 협박하거나 혹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쥐고 있다는 이 녹취는,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녹취가 아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윤 후보 본인의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며 "저는 일찍이 윤 후보와 김씨 관계에 대해 '둘은 형·동생 하는 사이고, 김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수사팀장으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랬다가 윤 후보 쪽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앞당기기 위해 제가 윤석열을 무고로 맞고소하는 것도 생각해보겠다"며 "그렇게 (눈인사로) 스쳐 가는 인연인데도 이런 협박성 발언을 듣는다, 사실이라면 윤 후보의 평소 처신이 어떠했는지 능히 짐작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장동 수사에서 검찰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재명 후보 쪽만 파고들었다. 윤 후보의 연관성은 애써 눈을 감았다. 더 심각한 건 김씨 녹취록 발언을 검찰이 은폐하려고 했다는 점"이라며"검찰은 김씨 발언에 대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내용을 검찰 어느 선까지 보고를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며 "대검 감찰부가 철저히 진상을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대장동은 팔수록 검찰 비리, 국민의힘 게이트임이 밝혀지고 있다"며 "검찰은 녹취록을 들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잘못이 있고, 언론은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다. 이 나라 기득권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고, 권력을 훔치려는지 보여주는 결정판이 대장동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전날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김만배)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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