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술 줄여야지"…새해 결심 돕는 무알콜맥주 눈길

기사등록 2022/02/02 03:00:00

최종수정 2022/02/02 07:27:43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년 계획으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금주'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항상 크게 느껴진다. 굳은 의지와 함께 시작해도 잦은 모임과 약속에 며칠 못 가 작심삼일이 되어 버리다 결국엔 포기하게 되는 게 바로 금주다.

금주 계획을 세운 이들은 무알콜맥주, 비알콜맥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해 금주 운동을 뜻하는 '드라이 재뉴어리'가 젊은이 사이에서 확산되며 절주와 금주를 비롯해 건강, 다이어트 등을 결심한 소비자가 무알콜맥주를 많이 찾는 것.

실제로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콜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약 247%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수입맥주 대표 논알콜, 무알콜맥주를 소개한다.

칭따오는 2020년 6월 국내 시장에 칭따오 논알콜릭 맥주를 선보였다.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그대로 양조하되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하고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넣어 라거 맥주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알코올 함유량은 0.05%, 일반 맥주 절반 수준의 저칼로리(65Kcal)에, 지방 0%, 콜레스테롤 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타깃을 세분화한 마케팅도 적극적이다. 1인가구 주거브랜드 셀립과 협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VX에서 운영하는 '프렌즈 아카데미' 스크린골프 브랜드 등에서 무료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가 선보인 '에딩거 알콜프라이'도 비알콜맥주이다. 독일 밀맥주 에딩거가 보유한 양조법에 따라 맥주와 동일한 제조 과정을 따르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없애 에딩거 고유의 부드러운 밀의 맛과 향, 청량한 탄산을 그대로 담았다.

에딩거 알콜프라이는 독일 및 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 중인 베스트셀러 음료이자 독일 바이애슬론 및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지정음료로 유명하다. 비타민과 폴리페놀도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0%)이 들어가지 않은 저열량(25kcal/100ml)이라 살찔 염려도 낮아 장점이다. 알코올 함유량은 0.5%미만이다.


클라우스탈러는 독일에서 무알콜맥주를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위치한 바인딩 양조장에서 최고급 원료로 만들어 거품이 풍부하고 탄산의 청량감이 뛰어나다. 쌉쌀한 몰트향과 달콤한 홉의 향기, 가벼운 밀도가 특징으로 세계맥주대회 'World Beer Awards'에서 상을 타며 세계 최고의 무알코올 라거맥주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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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술 줄여야지"…새해 결심 돕는 무알콜맥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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