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김도읍, 16일 당 내홍에 사퇴 의사
관계자 "유승민, 수도권에 선출된 분"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3선의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내정됐다. 유 의원은 오는 27일 당 의원총회의 추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6일 "김도읍 의원이 사퇴를 고집하고 있고, 3선 의원 중 상임위원장을 제외하고 찾았다"고 밝혔다. 전임 정책위의장인 김도읍 의원은 지난 13일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 간 갈등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유 의원은 수도권에서 선출된 분이기도 하고, 또 우리가 유승민 전 의원을 모셔와야 하지 않나"라며 "(유 의원에) 손짓을 한 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 후보는 이날 홍준표 의원과 가까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데려오는 등 홍 의원과 유 전 의원과의 '원팀'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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