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SBS TV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이 25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이별의 위기를 마주한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의미심장한 스틸컷과 두 주인공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밤 데이트를 즐기던 단골 술집에 나란히 앉아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에게서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 고오 작가의 전시회 마지막 날 두 사람은 엇갈렸다. 국연수는 "내가 다 망쳐버린 줄 알고…"라고 말했고 최웅은 "넌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라며 위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너랑 같이 가고 싶어"라며 유학 동행을 제안하는 최웅의 모습도 그려졌다.
최우식은 이날 제작진을 통해 "캐릭터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견뎌왔는지 보여주는 일기장은 끝나도,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미 역시 "최웅과 국연수가 어떤 식으로 성장하고 관계를 맺을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상상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청했다.
'그 해 우리는'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