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육아 용품 '깐깐 소비' 늘어
이유식 용기·유기농 세제 등 국내산 제품 각광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린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육아 제품을 더욱 깐깐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유아용품 시장에 다양한 용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원산지가 불분명한 제품들과 잊을 만하면 보도되는 유아용품 유해물질 검출 사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가성비보다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애 첫 이유식은 건강한 용기에…'글라스락 베이비 눈금 이유식 용기'
아이의 생애 첫 이유식에 사용되는 이유식 용기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를 위해 더욱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
SGC솔루션의 '글라스락 베이비 눈금 이유식 용기'는 이른바 '국민 이유식기'라는 애칭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내산 유리 이유식 용기다.
SGC솔루션의 자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위생적인 국내산 유리 용기로 아이들의 이유식 보관에 최적화됐다.
글라스락만의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충격에 강하고 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해동과 열탕 소독이 가능한 내열성을 갖춰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강력한 밀폐력으로 신선함을 유지한다. 휴대가 용이한 사면결착캡과, 실리콘 소재와 스팀홀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간편한 스마일캡의 두 가지로 구성됐다.
믿고 쓰는 국내산 유기농 세탁세제 '레드루트'
레드루트는 일반 섬유 유연제에 들어가는 4급 암모늄 대신 유산균 균주 특허 물질을 넣은 게 특징이다. 4급 암모늄은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핵심 성분이지만, 아이에게는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제품은 성분 98% 이상 식물 유래 성분과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진다. 핵심 성분인 사탕무뿌리즙(비트) 발효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때를 깨끗하게 제거한다.
바베파파는 이 제품의 초기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세제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원료 하나 하나를 안전한지 깐깐하게 살폈다.
특히 코로나19로 'K-브랜드'의 격이 높아지면서 기존 호주 생산 방식을 2020년 '메이드 인 코리아' 제조로 개편했다. 향후에는 원료까지 국산화에 한층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예민한 아기 피부 위한 국산 기저귀…'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는 1, 2단계 제품의 허리밴드에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했다.
바이오매스 소재는 환경적으로 도움될 뿐 아니라 자연유래 소재로 아기 피부에도 더 부드러운 사용감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팬티형 제품의 경우에는 ‘360도 신축성 허리밴드’가 적용돼 아기 활동이 더욱 편안하도록 배려했다. 또 고속흡수채널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제품보다 더 빠른 흡수로 상쾌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안심 케어 카시트…다이치 '원픽스 360 프리미엄 카시트'
다이치의 '원픽스 360 프리미엄 카시트'는 국내 최초로 카시트에 항균 원단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품 전체 시트에 항균 원단을 적용하여 식중독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의 번식을 방지해줘 미세한 세균에도 취약한 유아에게 제격이다.
매끄러운 원단은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360도 회전 조절부터 각도, ISOFIX 조절까지 카시트 전면에서 한 손으로 쉽게 컨트롤할 수 있어 임신 후 손목과 허리가 약해진 엄마들에게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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