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와 지분조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1일 대비 309.09 포인트, 1.24% 내려간 2만4656.46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대폭 하락 반전하면서 1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29.19 포인트, 1.47% 밀려난 8658.11로 거래를 끝냈다.
주말 뉴욕 증시 약세와 중국 당국의 플랫폼 기업 대한 규제 강화 우려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불렀다.
25~2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융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6.29%, 징둥닷컴 5.55%, 동영상 서비스주 빌리빌리((嗶哩嗶哩) 8.48%, 도 8.74%, 게임주 왕이 7.46% 급락했다.
스마트폰주도 샤오미도 3.8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10%,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95%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재선과기는 작년 6~11월 실적호조로 10.39% 급등했다.
맥주주 바이웨이,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43억1640만 홍콩달러(약 19조975억원), H주는 504억83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