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청소년과 대학생이 서로 배우며 함께 만드는 작은 변화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단장 윤종환, 이하 멘봉단)과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YSSIL이 후원한 ‘제2회 청소년 지역사회문제 연구자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시간별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지역 사회 문제 연구자상은 Y²-Dream (Yonsei & Youth) 헤르멘티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한 1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자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오디오북을 활용한 사회혁신 토론 활동, 문학작품 읽기를 통한 타자와 사회 이해하기 활동을 마친 후, 대학생 멘토와 팀을 꾸려 하반기 동안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조아란(진위고 1) 학생을 비롯한 19개 청소년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고교생의 지도를 맡은 김우재(서울시립대) 등 대학생 멘토에게는 우수 멘토상이 수여됐다. 청소년-대학생이 서로 배우고 상생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멘토-멘티 간 협업을 권장한 결과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조아란 학생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기 힘들었던 사회문제에 관해 멘토와 함께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나의 작은 활동이 작은 나비의 날갯짓 같을지라도 긍정적인 나비 효과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게 된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윤종환 멘봉단 단장은 "이는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이 서로 배우며 함께 만드는 작은 변화”라며 “사회를 둘러보며 상생을 꿈꾸는 자리에 같이하게 돼 기쁘다"고 축하를 건넸다.
한편, 제2회 청소년 지역사회문제 연구자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조아란(진위고) ▲최우수상 백민서(연무고), 제프리알리지션(안산강서고), 신의빈(한국항만물류고), 한예서(광덕고), 박현지(연무고) ▲우수상 김태연(상당고), 정은재(종촌고), 김찬슬(인화여고), 이가민(KIS 국제학교), 소혁(오스한국제고), 최한아(오스한국제고), 김민재(경구고), ▲장려상 박연우(충남외고), 이보애(태릉고), 이가은(해성국제컨벤션고), 이윤별(공주금성고), 이수민(봉담고), 김민경(경화여고), 김민주(물금고), 김지혜(남해제일고), 심규하(오스한국제고), 박예원(언양고), 홍주리(신성여고), 한혜교(봉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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