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6층 300면 주차타워 내년 말 준공 유료 운영
강릉시 "주민 민원 받아들이기 어려워" 강경 입장
주민들 "하천 복개해 주차타워 건축하면 해충 불편 민원 해소"
"주차타워 때문에 교통량 증가해 교통 상황 더욱 나빠져"
일부 시의원들도 주차타워 조성사업 반대 동참할 태세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강릉시의 유천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뉴시스 취재 결과, 강릉시는 지난해 5월 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이하 강원양돈농협)과 공영주차타워 조성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예산 확보,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원양돈농협이 운영하는 홍제동 1028-1번지 하나로마트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상 6층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2023년 말에 준공해 유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강릉시의 계획에 대해 하나로마트 주변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이 주민들의 의견 청취가 반영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준공되면 골목길 교통량 증가로 인해 현재보다 더욱 혼잡한 교통 상황이 초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인근 하천을 복개해 공영주차타워를 건축할 경우 혼잡한 교통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만 되면 모기, 날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불편함도 크게 해소될 수 있다는 점도 들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일부 시의원들이 동참할 태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까지 이어진 입주자대표와 강릉시 관계자 간 대화도 각자의 입장만 거듭 확인될 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강릉시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강릉시 관계자는 "생태하천을 복개해 주차타워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다. 시의원도 동의하는 분도 있다. 현재 하천을 복원하는 차원에서 복개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뉴시스 취재 결과, 강릉시는 지난해 5월 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이하 강원양돈농협)과 공영주차타워 조성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예산 확보,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원양돈농협이 운영하는 홍제동 1028-1번지 하나로마트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상 6층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2023년 말에 준공해 유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강릉시의 계획에 대해 하나로마트 주변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이 주민들의 의견 청취가 반영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준공되면 골목길 교통량 증가로 인해 현재보다 더욱 혼잡한 교통 상황이 초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인근 하천을 복개해 공영주차타워를 건축할 경우 혼잡한 교통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만 되면 모기, 날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불편함도 크게 해소될 수 있다는 점도 들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일부 시의원들이 동참할 태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까지 이어진 입주자대표와 강릉시 관계자 간 대화도 각자의 입장만 거듭 확인될 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강릉시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강릉시 관계자는 "생태하천을 복개해 주차타워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다. 시의원도 동의하는 분도 있다. 현재 하천을 복원하는 차원에서 복개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