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에서 코로나19에 새로 9명이 걸려 누적 환자가 1만3025명으로 늘어났다고 위생서 위생방호센터(衛生防護中心)가 14일 밝혔다.
위생방호센터 촹숙콴(張竹君) 전염병처 주임은 지난 24시간 동안 생긴 신규환자 가운데 8명이 국외에서 들어오거나 지역 감염자라고 발표했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는 남성 4명, 여성 5명이며 나이는 가장 많은 사람이 48세이고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 감염은 35명이고 유사 증세 환자가 60명 있다.
올해 들어 홍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제5파'가 신계 투엔문(屯門)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양성반응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편 홍콩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대부분 외부에서 들어오는데 대응해 미국과 영국 등 150여개 고위험국에서 입국하는 승객의 홍콩 트랜지트를 1월16일부터 2월15일까지 1개월간 금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