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다짐 돕는 '결심 음료' 눈길

기사등록 2022/01/15 01: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새해를 맞아 건강한 한 해를 다짐하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음료업계에서도 건강 키워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일상에서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건강관리 계획을 지켜나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체에서는 맛있는 수분 섭취를 돕는 물 대용 차음료, 술과 탄산음료를 대체해 마실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등을 선보여 소비자가 건강한 습관을 실천해 나가는 데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물 마시기는 신체 건강 유지를 위한 중요한 습관이지만 하루 2ℓ 정도의 물을 챙겨 마시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생수의 맛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물 대용 차음료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라이트는 맑고 깔끔한 맛의 물 대용 볶은 보리차음료로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리차음료는 무카페인, 무설탕이면서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의 음료 속성을 다 갖춰 차세대 음료로 손꼽힌다.

제품의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서도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슈퍼 푸드로도 알려져 있다.

새해 건강을 위한 절주 계획을 세웠거나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이트제로0.00는 올프리 콘셉트로 맥주 본연의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구현하면서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와 당류까지 제로화된 제품이다. 국내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1% 미만의 제품은 음료로 분류된다.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은 비알코올인데 반해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일체 없는 무알코올 제품에 속한다. 때문에 소량의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들까지도 하이트제로를 통해 알코올 걱정 없이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체당을 사용해 칼로리 제로를 표방하는 일부 탄산음료와 달리 설탕과 대체당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 제로칼로리 제품으로서 맥주뿐만 아니라 기존 고칼로리 고당류의 탄산음료를 대체해 마시기에도 좋다.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식물성 음료'도 준비돼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8월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출시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통곡물 오트(귀리)를 껍질째 그대로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매일유업은 100% 청정 핀란드산 오트만을 사용,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아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트는 식이섬유의 일종이자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 팩으로 베타글루칸 400㎎, 칼슘 220㎎을 섭취할 수 있으나 칼로리는 각각 75㎉, 90㎉에 불과하다. 2종 모두 100% 식물성 음료로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우유를 마실 때 속 불편한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 건강 관리와 체력 보충을 위해 간편하게 한 컵으로 한 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음료도 눈길을 끈다.

정식품 그린비아 프로틴밀 2종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 속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고단백 균형 영양식이다.

견과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 검은참깨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담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성인 1일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또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도 골고루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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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 다짐 돕는 '결심 음료' 눈길

기사등록 2022/01/15 0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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