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가 공동체 전략방향 총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와 함께 카카오 양대 축 역할
![[서울=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https://img1.newsis.com/2022/01/13/NISI20220113_0000912702_web.jpg?rnd=20220113104833)
[서울=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카카오가 공동체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을 만든다.
카카오는 기존의 '공동체 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로 이름과 역할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 방향의 대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민하는 조직"이라며 "센터장은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맡는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총 132개다. 국내 기업 중에선 SK그룹 다음으로 많다.
카카오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비난받았고, 일부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카카오 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한 공유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면서 내부에서 이해충돌을 빚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엔 류영준 전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 행사 후 44만 주식을 매각하면서 주주들의 질타를 받았다. 급격한 성장에 취하는 바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카카오는 올해 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와 함께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를 양축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신사업과 현재 전방위에 걸쳐 진행 중인 사업을 구분해 시너지를 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 김범수 의장과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이끈다.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는 현재 세부 구성 및 역할을 정립해나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카카오는 기존의 '공동체 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로 이름과 역할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 방향의 대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민하는 조직"이라며 "센터장은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맡는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총 132개다. 국내 기업 중에선 SK그룹 다음으로 많다.
카카오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비난받았고, 일부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카카오 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한 공유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면서 내부에서 이해충돌을 빚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엔 류영준 전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 행사 후 44만 주식을 매각하면서 주주들의 질타를 받았다. 급격한 성장에 취하는 바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카카오는 올해 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와 함께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를 양축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신사업과 현재 전방위에 걸쳐 진행 중인 사업을 구분해 시너지를 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 김범수 의장과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이끈다.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는 현재 세부 구성 및 역할을 정립해나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