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협력강사 지원사업 정책연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1.12.16.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16/NISI20211216_0018259938_web.jpg?rnd=20211216133442)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학생들의 학습부진 해소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기초학력 협력강사' 운영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학력격차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초등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사업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국어·수학·영어 등의 과목에서 교과 교사를 도와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강사를 말한다.
현재 서울 전체 공립초 563개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1은 국어, 초2는 수학 등 주당 각 2시간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 중에서도 표집학교 66개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협력강사를 지원한 초1·2학년의 경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인지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사전검사에 비해 2차 사후검사에서 각 영역별 점수가 60점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학생들의 점수가 고르게 분포돼 학력격차가 감소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는 사회, 정서역량, 학교 적응도 등 비인지적 영역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특히 2학년은 학습동기, 수업참여, 과제수행, 규칙적응 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학년은 상대적으로 비인지적 영역에서 변화가 없거나 학습 자신감, 관계적응 등의 점수가 다소 낮았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1학년의 경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학교 교육에 적응하는 초기의 어려움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력강사 운영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담임교사가 인식하는 학생과 협력강사의 상호작용 및 관계는 1학년의 경우 큰 변동이 없었지만, 2학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도 초 1·2학년에 대한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적기에 해소하고자 도입한 협력강사 지원사업이 기초학력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초등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사업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국어·수학·영어 등의 과목에서 교과 교사를 도와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강사를 말한다.
현재 서울 전체 공립초 563개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1은 국어, 초2는 수학 등 주당 각 2시간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 중에서도 표집학교 66개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협력강사를 지원한 초1·2학년의 경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인지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사전검사에 비해 2차 사후검사에서 각 영역별 점수가 60점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학생들의 점수가 고르게 분포돼 학력격차가 감소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는 사회, 정서역량, 학교 적응도 등 비인지적 영역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특히 2학년은 학습동기, 수업참여, 과제수행, 규칙적응 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학년은 상대적으로 비인지적 영역에서 변화가 없거나 학습 자신감, 관계적응 등의 점수가 다소 낮았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1학년의 경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학교 교육에 적응하는 초기의 어려움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력강사 운영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담임교사가 인식하는 학생과 협력강사의 상호작용 및 관계는 1학년의 경우 큰 변동이 없었지만, 2학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도 초 1·2학년에 대한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적기에 해소하고자 도입한 협력강사 지원사업이 기초학력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