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대표 "실종자와 광주시민에게 깊이 사죄"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현장을 찾아 사과했다.

유병규 대표는 12일 오전 화정동 아이파크 건설현장을 찾아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종자들과 광주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즉시 임직원과 구조 안전 전문가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의 아래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과 필요 장비 인력을 확보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다시한번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한다"며 "사고 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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