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인명 구조 끝나는 대로 수사 수순

기사등록 2022/01/11 18:54:07

우선은 위치 추적 등 인명 수색 지원 '주력'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전담키로 결정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2022.01.11.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내려 6명이 잠정 위치 파악이 안 되는 가운데 인명 구조를 마치는 대로 경찰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수사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11일 오후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내 외벽 붕괴 사고의 인명 수색·구조가 끝나는 대로, 사고 원인·경위 등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광주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전담하기로 결정됐다.

다만 현재까지 구조 또는 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만큼, 인명 수색 지원에 전념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이날 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투입되기로 했던 작업자 6명의 구체적인 행방을 파악하고자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추적 등을 했다. 사고 지역과 인접한 쌍촌동에서 1명의 소재만 파악될 뿐, 나머지 5명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인명 수색이 끝나는 대로, 무너진 외벽 주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정이 진행되고 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향후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선 건축법령 위반 여부와 함께 시공사 사고 책임 등도 두루 살핀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외벽 울타리 너머 주차 차량 등이 파손됐으나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독자 제공) 2022.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외벽 울타리 너머 주차 차량 등이 파손됐으나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독자 제공) 2022.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수색·구조 작업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떨어진 잔해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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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인명 구조 끝나는 대로 수사 수순

기사등록 2022/01/11 18:5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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