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도로공사·철도공사 참석
전체 공공기관 사고 25%…KT도 77%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11일 산재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와 KT가 참석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공공기관 발주·수행 사업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총 209명이다. 지난해에도 35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 3곳에선 5년간 53명, 지난해에는 11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공공기관 사고 사망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KT의 경우 최근 5년간 20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3대 통신사(KT·SKT,LG) 전체 산재 사고 사망자(26명)의 77%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고 사망자 6명 중 2명도 KT였다.
고용부는 참석자들에게 중대재해법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존에 발생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도 잇따른 안전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중대재해법 취지에 맞게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목적에 두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발주·수행 사업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와 KT가 참석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공공기관 발주·수행 사업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총 209명이다. 지난해에도 35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 3곳에선 5년간 53명, 지난해에는 11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공공기관 사고 사망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KT의 경우 최근 5년간 20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3대 통신사(KT·SKT,LG) 전체 산재 사고 사망자(26명)의 77%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고 사망자 6명 중 2명도 KT였다.
고용부는 참석자들에게 중대재해법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존에 발생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도 잇따른 안전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중대재해법 취지에 맞게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목적에 두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발주·수행 사업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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