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의장국 노르웨이 "北,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하라"
美, 영국·일본 등과 공동 성명…"오판·긴장 고조 위험 늘려"
![[워싱턴=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토머스-그린필드 대사 트위터) 2022.01.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11/NISI20220111_0000910837_web.jpg?rnd=20220111075828)
[워싱턴=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토머스-그린필드 대사 트위터) 2022.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새해 첫 도발과 관련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결의안 등 뚜렷한 결과물은 도출되지 않았다.
미국 소식통 및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북한의 지난 5일 도발에 관해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의장국인 노르웨이가 회의를 주재했다.
노르웨이 유엔 대표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모나 줄 유엔 주재 노르웨이 대사가 비공개회의를 주재했다며 북한을 향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구체적 조치를 취하라", "대화로 복귀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별한 결과물은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영국은 회의 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각국 유엔 대표부는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성명을 일제히 공유했다.
각국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추진은 국제적인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발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확장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이런 행동은 역내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오판과 긴장 고조 위험을 늘린다"라며 "북한의 무기 확산 전력은 명백하다. 이런 발사는 북한의 자체 역량 증진만이 아니라 전 세계 불법 무기 거래상과 고객에 수출할 무기군 확장에도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이날 공동 성명 참가국 역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이 더 이상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금지된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유엔 회원국을 향해서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제재 의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각국은 "우리 목표는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며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지원하고 관여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공동 성명을 공유하며 "북한은 커지는 인도주의 위기로 고통을 받는 북한 주민을 희생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한다"라고 비판하고, 성명 참가국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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