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7개소 공인중개사사무소와 중개보수 반값 추진
보증금 1억원 이하 임차계약 절반…감경 최대 15만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대학생·주거취약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중개보수 반값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과내 1인 가구 중 대학생과 취약계층 등으로 관내 77개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1억원 이하 임차계약 중개 보수의 절반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에 공릉동 38곳, 월계동 25곳, 하계동 6곳, 상계동 5곳, 중계동 3곳 등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참여하는 곳에는 '재능기부 중개사무소 지정서'가 부착된다.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과 행정처분 감경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해당 중개사무소 위치와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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