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식 회의서 이례적으로 安 거론…지지율 상승세 반영한 듯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을 찾아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09. jsh012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09/NISI20220109_0000909840_web.jpg?rnd=20220109132408)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을 찾아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도가 급등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세를 시작하고 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후보가 MB아바타를 넘어 윤석열 아바타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최근 안 후보가 전 국민이 코로나로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는 망언을 했다. 윤석열 후보 망언에 버금가는 망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처럼 화성에서 오셨느냐. 윤 후보 아바타가 되겠다는 것이냐"며 "전 세계를 휩쓴 재난 앞에 고통 받지 않은 국민은 없다. 위기를 위기로도 느끼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은 그렇지 않다"고 힐난했다.
강 의원은 "주 120시간 노동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만 먹어도 된다, 가난하면 자유도 모른다, 약자 차별 후보는 윤석열 후보 한 사람으로 족하지 않느냐"고도 비난했다.
이어 "안 후보는 사회적 약자에 공감하지 못하는 윤석열 아바타가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국민의힘, 국민의당에도 국민은 없다. 안철수에는 새정치가 없고 간 보기 말 바꾸기만 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이 공식 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아닌 국민의당과 안 후보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 후보는 최근 지지도 15% 벽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 후보와 후보 단일화시 이재명 후보를 추월한다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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