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조근정훈장 및 1계급 특진 추서 등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 "유족 의견 듣고 영결식 준비" 당부
빈소는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마련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다가 숨진 소방관의 시신이 119 구급차량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2.01.06.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06/NISI20220106_0018312158_web.jpg?rnd=20220106140221)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다가 숨진 소방관의 시신이 119 구급차량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2.01.06.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박종대 기자 = 6일 경기 평택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영결식이 오는 8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형석(50) 소방위와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 3명의 영결식을 연다.
경기도는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 절차에 따라 옥조근정훈장, 1계급 특진 추서, 국립묘지 안장, 국가유공자 지정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빈소는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들은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으로 같은 팀에서 함께 근무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해당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와 인명 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고립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46분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6일 0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6시32분께 초진이 이뤄지자 이를 해제했다.
그런데 다시 불길이 확산되면서 오전 9시2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고, 오후 3시57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이를 해제한 상태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화재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당부했다.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화 상황을 점검한 뒤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최대한 유족들의 의견을 듣고 상의해 영결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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