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미크론 200명·3차 접종 후 감염 300명 육박

기사등록 2022/01/04 14:49:58

최종수정 2022/01/04 14:52:42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3차 접종 후 확진자도 300명에 달해 돌파 감염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347명 중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1631명(19.5%)에 이른다.

변이 유형별로는 델타가 144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오미크론 149명, 알파 35명 순이다.

특히 지난해 지배종이었던 델타 증가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사이 최근 들어선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가 매섭다. 1주일 새 110명이나 증가했다. 인구수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18일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잇따라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같은 달 11일 남구 한 호프집에서 전남 확진자와 접촉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 2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감염자 중 상당수는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완료한 것으로 드러나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돌파 감염도 현실화됐다.

광주지역 돌파 감염자는 모두 2858명으로, 화이자 1294명, 아스크라제네카(AZ) 910명, 모더나 459명, 얀센 183명, 시노팜 8명, 시푸트니크 4명 순이다.

1차 접종 후 감염자가 585명, 2차 접종후 돌파감염이 1995명에 달한 가운데 최근 3차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된 사례도 298건에 이르고 있다.

3차 접종후 감염자는 화이자가 194명, 모더나 102명, AZ 2명 순이다.

이들 가운데 169명은 접종 후 14일 이내에 확진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차 접종까지 받은 뒤 돌파 감염 된 사람은 미접종자 감염자에 비해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93.6% 낮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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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미크론 200명·3차 접종 후 감염 3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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