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레, "17살 당시 엡스타인 통해 앤드루에 성폭행 당해"
엡스타인과 관련된 잠재적 피고인 고소하지 않기로 합의
앤드루 변호인단 "앤드루의 책임 가능성도 면제하는 합의"
![[서울=뉴시스] 2009년 주프레가 엡스타인과 관련된 잠재적 피고인들에 대한 고소를 면책하는 내용의 비밀 합의에 서명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사진 : CNN 갈무리) 2022.01.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4/NISI20220104_0000906967_web.jpg?rnd=20220104154146)
[서울=뉴시스] 2009년 주프레가 엡스타인과 관련된 잠재적 피고인들에 대한 고소를 면책하는 내용의 비밀 합의에 서명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사진 : CNN 갈무리) 2022.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제프리 엡스타인이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와 약 6억원대의 면책 합의를 2009년에 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을 통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차남인 앤드루 왕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미국 CNN·영국 BBC·가디언 등은 3일(현지시간) 2009년 주프레가 엡스타인과 관련된 잠재적 피고인들을 고소하지 않기로 한 내용의 9장 분량의 비밀 합의문에 서명하는 대가로 50만 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욕= AP/뉴시스]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슬레인 맥스웰의 사진을 2020년 뉴욕남부 법원 당시 검사였던 오드리 스트라우스가 기자회견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1/12/30/NISI20211230_0018293345_web.jpg?rnd=20211230071009)
[뉴욕= AP/뉴시스]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슬레인 맥스웰의 사진을 2020년 뉴욕남부 법원 당시 검사였던 오드리 스트라우스가 기자회견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앞서 주프레는 자신이 17살이던 때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등에서 앤드루 왕자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2009년 플로리다주 연방 법원에 엡스타인을 고소했다. 이후 이 같은 합의문에 서명한 것이다.
이후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를 상대로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주프레는 자신이 인신매매를 당한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앤드루 왕자가 알고 있음에도 동의 없이 신체를 만지거나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윈저(영국)=AP/뉴시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지난 4월11일 윈저성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1.08.13.](https://img1.newsis.com/2021/08/10/NISI20210810_0017832595_web.jpg?rnd=20210810072300)
[윈저(영국)=AP/뉴시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지난 4월11일 윈저성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1.08.13.
앤드루 왕자는 주프레를 만난 기억이 없다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해왔다.
비밀 합의가 공개되자 앤드루 왕자 변호인단의 한 소식통은 "이 합의는 앤드루 왕자를 비롯한 이들을 주프레의 피해 주장으로 인한 책임 가능성으로부터 면제해준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의 오랜 연인이자 공범관계인 기슬레인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미성년자 여성들을 원정 성매매로 유인, 불법 성행위를 시킨 혐의가 인정돼 지난해 12월29일 뉴욕 법원 배심원들에게 6개 죄목 중 5개의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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