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or’s Atelier49, 박명래·배주은 '결' 전시
![[서울=뉴시스]Reality +Image 2111- 1901 1893 1892 1900 1888 1890 1891 1889, 2021자료제공 ⓒ스튜디오끼](https://img1.newsis.com/2022/01/04/NISI20220104_0000906663_web.jpg?rnd=20220104103223)
[서울=뉴시스]Reality +Image 2111- 1901 1893 1892 1900 1888 1890 1891 1889, 2021자료제공 ⓒ스튜디오끼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실제 벽돌같은 그림으로 유명한 김강용의 개인전이 경기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더 다양해진 화면을 조형한 작가의 신작도 선보인다. 김강용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벽돌은 작가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실제 모래가 물감으로 만들어졌다. 모래가 점이라면, 벽돌은 육면체의 직방형 스퀘어(square)를 상징한다. 들쑥날쑥 움직이는 듯한 다차원의 패턴들은 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시공간의 퍼즐과 같다.
작가 김강용은 1950년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197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1981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권수안, 김용진, 서정찬, 송윤희, 조덕호, 주태석, 지석철 등 홍익대 동기들과 함께 극사실 회화 경향의 그룹인 '사실과 현실'을 결성해 작품을 발표했고, 1999년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 참가 후 스타작가로 부상, 중국과 미국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시는 2월20일까지.
![[서울=뉴시스]Southbig, THE MELON MUSK _01 CEO, 2021](https://img1.newsis.com/2022/01/04/NISI20220104_0000906660_web.jpg?rnd=20220104103017)
[서울=뉴시스]Southbig, THE MELON MUSK _01 CEO, 2021
서울 용산 한남대로 BHAK(비에이치에이케이)갤러리는 새해를 맞아 과거와 현재의 경계, 변화를 선보이는 그룹전 ‘Boundaries’를 개최한다.
전위적인 예술과 비디오라는 새로운 매체로 기존 미술의 틀을 벗어났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한다. 고정된 예술 개념을 거부하며 행동으로 예술을 실천했던 요셉 보이스, 비디오아트의 대가 백남준, 백남준의 아내 구보타 시게코, 자연과 동양적 물성을 살려 미디어아트와 조화시킨 박현기 등 4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South Big, Keekanz, Pacomang 등 세 명의 작가들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 작품들도 전시됐다. 지상 전시장에서는 ‘Boundaries +1’, 지하 전시장에는 ‘Boundaries -1’을 관람할 수 있다. 4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시스]Curator’s Atelier49 _ 2022 기획전 포스터](https://img1.newsis.com/2022/01/04/NISI20220104_0000906958_web.jpg?rnd=20220104153430)
[서울=뉴시스]Curator’s Atelier49 _ 2022 기획전 포스터
서울 양천구 가로공원로 Curator’s Atelier49는 2022년 새해 첫 전시로 박명래, 배주은 두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한 '결 seeing · centering'전을 연다.
박명래는 오랫동안 바위의 형상과 표면, 갯벌의 자연 현상을 관찰해왔다. 대형카메라를 사용하여 gelatin silver print 특유의 아름다운 농담으로 그려진 이미지다. 배주은은 종이에 연필로 점과 선, 선과 선을 이어가면서 알 수 없는 어떤 형상을 그려낸다. 흑연으로 켜켜이 쌓아 올린 겹과 층 위에 미세한 송곳으로 균일하게 긁어내는 행위 또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수련과도 같다. 전시는 2월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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