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전문인력양성 우수기관' 선정…한류확산 기여

기사등록 2022/01/03 11:39:01

베트남·알제리·미국 등에 한옥 수출

한옥 부재 상차
한옥 부재 상차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한옥기술종합센터가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2021년 처음으로 시행한 '한옥 전문인력양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것으로, 그동안 서류와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는 고창캠퍼스를 한옥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하고 여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 교육을 해 왔다.

또 장기 프로그램인 한옥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 한옥 기능인력양성사업 등을 비롯해 단기 프로그램인 온돌 교육, 고위공직자·외국인·교사 한옥연수, 청소년 한옥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일본, 그리스 등의 해외와 국내에서 1년에 10여 차례 이상 한옥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UNESCO 세계학술대회 등에서 한옥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건축계에서 처음으로 '한옥 개론'이 K-MOOC에 선정돼 국내 국립대와 전북 지역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알제리, 미국 등에 한옥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과 수출 협상을 추진하는 등 한옥을 통한 한류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창캠퍼스에 '한옥 건축학과'를 설립, 본격적인 한옥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미 전북대에 설립된 대학원 과정의 '한옥학과'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습은 인간문화재가 담당하고 이론은 전북대 교수진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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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1/03 11:39: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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