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양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34분께 일산동구 마두동 A빌딩 인근에서 굉음 소리와 함께 지하 주차장 3층 기둥에 금이 가고 콘크리트 등이 떨어졌다. 기둥이 무너지면서 건물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소방당국은 건물 붕괴의 우려가 있어 시민과 상인 3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양시는 재난대응기동반을 파견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상가 건물은 지난 1995년 사용 승인을 받았고,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음식점과 미용업, 유흥업소 등이 영업 중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