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7일 내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활용해 경제성장을 안정시키기로 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재정부가 이날 재정공작 화상회의를 열어 경제성장 효과를 예년보다 빨리 내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전했다.
재정부가 웹사이트에 올린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당국은 세금과 수수료의 감면을 겨냥한 노력을 증대하는 한편 2022년 가을 개최하는 제20회 중국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사회 전체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정부는 투자촉진과 경제지원을 목적으로 수요를 개발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발휘하고 내년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고 1조4600억 위안(약 272조1600억원)분을 조기에 책정해 인프라 투자를 적절히 앞당기기로 했다.
성장 제고를 향해선 재정지출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필요한 지출을 돕고자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에 지방정부의 숨은 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조치도 강구하도록 했다.
또한 재정 과학기술 지출 관리를 최적화하고 산업사슬 공급의 유연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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