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현대의학은 끊임없는 연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암은 아직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두려운 질병이다.
그래도 모든 현대의학 치료법을 다 동원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한 암 환자가 몇 년 뒤 암의 흔적을 찾아볼 수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들러온다.
책 '왜 불치병은 호전되는가'(에쎄)의 저자인 미국의 통합종양학i 연구자 켈리 터너도 우연히 자연치유의 사례를 접하면서 완전치유의 사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런 사례가 1000건이 넘고 그 모든 사례가 전부 가벼운 이야깃거리로 다뤄진다는 것에 놀란 저자는 완전치유 사례에 대한 침묵은 환자에게 헛된 희망을 주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며, 예외 현상과 주목할 만한 사례 조사가 연구자의 과학적 의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자는 열 달간 10여 개국에서 대체요법 치료사들이 암 접근 방식에 대해 인터뷰했고,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인터뷰, 문서로 작성된 1000건 이상의 완전치유 사례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완전치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75개 이상을 발견했고 그중 9개가 인터뷰 때마다 언급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완전치유 생환자와 대체요법 치료사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몸, 마음, 영적 체계 전반을 다룬다.
저자는 식단 변화, 허브 및 보조제 활용, 감정 다스리기, 사랑과 지지를 받아들이기, 영적 교감 경험하기, 살아야 하는 강력한 이유 찾기 등 전 세계인의 경험을 균형 잡힌 관점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대부분 완전치유 생환자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암 치유를 위해 아홉 가지 요소 모두를 실천했다는 강조한다. 이에 장마다 구체적 경험 사례들, 생환자의 이야기, 실행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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