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원 퇴사 사유 1위는 '업무 스트레스'

기사등록 2021/12/27 04:04:00

최종수정 2021/12/27 06:50:43

잡코리아 "올해 중기 평균 퇴사율 11.2%"

퇴사자 가장 많았던 부서 ‘영업/영업관리’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 사유 1위는 '업무 스트레스'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307개 사를 대상으로 '2021년 직원 퇴사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평균 11.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인 14.9%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이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기업 중 유독 퇴직자 수가 많은 부서가 있는 189개 사의 인사·채용담당자들이 파악한 퇴사 사유는 '특정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 응답률 51.9%(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근, 특근 등 타 부서보다 높은 업무 강도(45.0%) ▲타 직무보다 낮은 급여 수준(28.0%) ▲경쟁사, 관계사 등 이직 제의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부서·업무 특성(24.9%) ▲부서장/관리자의 리더십 부족, 관리 소홀(17.5%) 등 순이다.

퇴사자가 가장 많았던 부서는 '영업·영업 관리(40.2%)'로 나타났다. 이어 ▲생산·기술·현장직(31.7%) ▲마케팅/홍보(18.0%) ▲IT개발/운영(17.5%) ▲기획/전략(15.3%) 순이다.

퇴사자 발생 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퇴사자 면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면담 결과를 토대로 직원 근속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 곳은 25.1%에 그쳤다. 나머지 50.3%는 '방법을 마련하긴 하지만 경영 등의 이슈로 실행까지 이어지진 않는다'고 답했다. 24.6%의 기업은 아예 방법 마련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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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직원 퇴사 사유 1위는 '업무 스트레스'

기사등록 2021/12/27 04:04:00 최초수정 2021/12/27 0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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