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570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1/12/24 10:20:33

최종수정 2021/12/24 12:20:41

대만 CDWE와 계약…'하이롱 프로젝트' 참여

2024년 12월까지 구조물 52개·10만t 공급해

[서울=뉴시스] 삼강엠앤티 기업이미지. (이미지=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1.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강엠앤티 기업이미지. (이미지=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1.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삼강엠앤티가 57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22일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DWE는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와 싱가포르 유산에너지가 공동 참여하는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자재와 설비 공급, 시공 기업이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내년 6월의 본계약에 앞선 독점 공급 계약"이라면서 "삼강엠앤티의 생산 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삼강엠앤티는 2024년 12월까지 총 52개, 10만t의 하부구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인 개별 하부구조물의 높이는 100m, 무게는 2000t이다.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가운데 가장 크다. 발전량도 14㎿로 역대 최고치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이다. 서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세워질 단지의 전력 생산량은 연간 1GW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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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57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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