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건립 예정지 2차 문화재 시굴조사 완료

기사등록 2021/12/24 09:32:04

길이 10m, 폭 2m 트렌치 10개 굴착해 진행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건축물 철거가 완료된 신청사 건설예정지 1492㎡ 터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4월 실시한 군청 광장 내 시굴조사에 이은 것으로, 길이 10m, 폭 2m 가량의 트렌치 10개를 굴착해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읍성의 흔적이 일부 발견 됐지만 특별한 유구는 없어 학술자문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현장을 방문한 장충남 군수는 “현 청사부지의 역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읍성의 흔적을 일부라도 발견할 수 있어 성과가 있었다”며, “신청사가 읍성 흔적과 조화롭게 건설되도록 해 신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읍성의 역사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월부터 청사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확장 부지 내 보상 완료된 건물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철거와 동시에 부지 정비를 통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군은 이번 시굴조사 완료되면 현 청사 주차면수와 비슷한 임시주차장을 군청 광장과 연계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군청 내 주차난을 한층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해군은 신청사 건설을 위한 부지 보상을 90% 완료했다. 이 중 그 중 건물 15동을 철거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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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청사 건립 예정지 2차 문화재 시굴조사 완료

기사등록 2021/12/24 09:3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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