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명 치료 중·중환자 10명...총 접종 22일까지 27억1945만 회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명이나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100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71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64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11명, 광둥성 8명, 광시 자치구 3명, 장쑤성 2명, 톈진 1명, 지린성 1명, 저장성 1명, 푸젠성 1명, 윈난성 1명 합쳐서 29명이다.
본토에서는 새 발원지가 된 산시(陝西)성 시안 63명이고 광시 자치구 팡청강 4명, 허난성 저우커우 2명, 저장성 샤오싱 1명, 광둥성 둥관 1명이다.
산시성 시안에선 지난 9일 이래 코로나19 확진자 234명이나 나오자 1300만 시민에 23일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사실상 봉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1명이 추가로 감염하면서 7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761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651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4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과 같은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17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허난성 저우커우 2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496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58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418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9만745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5만6059명으로 전날 5만5187명에서 872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651명을 포함해 1823명으로 전날 1765명보다 58명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3명 많은 10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2일 1278만3000회분을 합쳐 27억1945만9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4명으로 늘어난 홍콩에선 전날보다 7명 많은 1만2548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84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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