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간 광역전철 개통으로 1시간 생활권

기사등록 2021/12/24 07:17:29

최종수정 2021/12/24 19:02:40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라 현재 부산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태화강역~부산 부전역까지 운행 시간은 76분이다.

28일 오전 5시 24분 남창역에서 출발하는 첫차(태화강역은 오전 5시 36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 15분, 일반 25분 배차간격으로 평일 102회, 주말·공휴일 92회 운행한다.

이중 일부 차량은 남창~부전 구간(평일 13회, 주말·공휴일 6회)만 운행한다.

광역전철의 운행 요금은 1300원~2500원으로 책정됐다.

구간별 요금은 태화강역을 기준으로 덕하역까지 1300원, 남창역 1500원, 월내역 1700원, 일광역 1900원, 송정역 2100원, 원동역 2300원, 부전역까지 2500원이다.

태화강역에서 호계역을 거쳐 경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이번 광역전철 개통이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계기로 판단하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정차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이 1시간대로 연결됨에 따라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근로자와 학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돼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 생활권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역전철 운행 관련 시간표와 운임표 등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www.ulsan.go.kr, 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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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간 광역전철 개통으로 1시간 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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