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측, 포토북 탈세 의혹 반박…"세무사 통해 세금 신고"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가수 양준일의 일부 팬들이 포토북 탈세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포토북 단체 공동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가 의혹 해명에 나섰다.

양준일 팬카페 운영자는 22일 팬카페를 통해 "환불은 공동구매 공지에 이미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고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 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팬덤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이자를 제외한 실제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4개 커뮤니티는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운영자는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며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9월 포토북 '컴 애즈 유 어'(Come As U Are)를 발매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포토북 가격(8만원)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점과 계좌이체로만 판매한 점, 환불 절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두고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 로 데뷔했다. 2019년 JTBC 음악 예능 '슈가맨3'을 통해 복귀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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