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 간사 송기헌…다양한 의견 가진 의원 참여
"당내 의견 수렴 과정 진행 빠르게 하고자 노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23/NISI20211223_0018279060_web.jpg?rnd=2021122309590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구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 1년 유예'와 관련해 당안을 마련할 워킹그룹 팀장에 선대위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이 임명됐다. 1가구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관련 대책은 내년 3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월요일 당정협의를 열고 1세대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입장을 말씀드렸다"며 "2022년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 납세자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부담이 늘지 않도록 내년 3월 정부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재산세의 경우 2022년 보유세 산정시 2021년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납세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서는 어제 당내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며 "윤후덕 기재위원장을 팀장으로 송기헌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간사로 모시고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계신 의원들과 함께 현장감을 살리며 심도 깊은 검토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도 관심을 가졌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워킹그룹 운영 발표를 대표님이 했다"며 "윤후덕 의원이 팀장, 송기현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우리 당 의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가 필요하면 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룹 운영 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아마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첫 회의를 진행하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워킹그룹 연내 출범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어제 워킹그룹을 말씀드렸고 팀장과 간사 등 위원 구성도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라 다양한 상황이 겹칠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원내에서 이 부분에 대해 충실하게 논의할 수 있게 당내 의견 수렴 과정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협의가 지연된다는 가정하에 대선이 끝나고도 워킹그룹 체제를 가져가느냐'는 질문에는 "워킹그룹 출범하면서 진행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국민께서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합리적 대안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주문도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충분히 하는 데는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내실 있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살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고 그래서 관련 의원들이 모여서 정말 진지하게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민주당이 어떻게 정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노력하는 일환이니까. 심도 있는 논의가 될 수 있게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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