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종 승인 초읽기

기사등록 2021/12/22 18:10:46

최종수정 2021/12/22 18:27:43

화이자 팍스로비드·MSD 몰누피라비르

지난달 영국이 MSD 치료제 최초 승인

[뉴욕=AP/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앞서 화이자는 18세 이상 대상 임상시험에서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이 약을 먹었을 때 입원과 사망률을 89% 낮춘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1.17.
[뉴욕=AP/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앞서 화이자는 18세 이상 대상 임상시험에서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이 약을 먹었을 때 입원과 사망률을 89% 낮춘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1.17.

[서울=뉴시스]이진경 인턴 기자 = 미국이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2종을 수일 내로 승인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화이자(Pfizer)가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바르를 이번 주 내로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 심장 전문의이자 스크립스 리서치번역연구소장인 에릭 토폴은 "(지금이) 딱 적기"라고 반색을 표했다.

토폴은 "아주 긴 터널에서 (발견한) 빛의 징조다"라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고위험군 환자 대상 임상에서 90%에 달하는 입원·사망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고위험군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가량으로 나타났다. MSD 치료제 임상 대상에서 임산부는 제외됐다.

MSD 측은 동물 실험 결과 "(몰누피라비르가) 기형이나 유전자 구조 손상을 초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으나 최종 승인은 반려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MSD의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했다. 해당 승인은 영국 정부가 상대적으로 면역 취약 계층인 노령 인구 치료를 위해 취한 조치로 해석됐다.

이에 반해 미정부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승인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FDA가 종전 결정과 달리 경구 치료제를 승인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DA 승인 후 상용화 이전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한차례 심의가 있을 것으로 예고돼, 실사용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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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화이자·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종 승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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