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든 구민 '자전거보험'…최대 1000만원 보장

기사등록 2021/12/22 11:21:47

자전거 사고 시 최대 1000만원 보상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는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동작구 제공) 2021.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는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동작구 제공) 2021.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자전거 보험은 동작구민이 자전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이후 자전거 이용자가 연간 1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함에 따라 전 구민을 대상으로 보험을 가입했다.

구민들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 ▲도로 통행(보행)중의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으며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에는 자동 해지된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에는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3∼100% 후유 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장받는다. 4주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준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비용 200만원과 벌금 최대 2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현재 동작구 교통행정과장은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한 구민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보험 가입이 힘든 취약계층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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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모든 구민 '자전거보험'…최대 1000만원 보장

기사등록 2021/12/22 11:21: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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