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네시스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 세션에서 (왼쪽부터)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CEO,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사장이 박수를 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2만대로 잡았다. 또 미국 현지에서 투자의 대부분을 전기차 분야에만 쏟는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의 내년 전기차 생산 목표는 올해 예상치(약 14만대)보다 약 57% 늘어난 것이다. 장 사장은 자동차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기에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 사장은 "2026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늘렸다"며 "더 많은 차량을 보유하기 위해 제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6년 파생전기차를 포함해 지금의 두 배인 13개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용 플랫폼 E-GMP 외에 다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할 의지도 드러냈다. 장 사장은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차량을 선보이는 것은 우리의 자신감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단순히 하나의 플랫폼만을 보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미국 공장 증설은 전기차 생산 여력 확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앨라배마) 기존 공장을 증설하거나 새로운 공장을 짓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며 "새로 짓는 생산라인은 전기차 생산만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하는 것과 관련, 그는 "미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의 내년 전기차 생산 목표는 올해 예상치(약 14만대)보다 약 57% 늘어난 것이다. 장 사장은 자동차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기에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 사장은 "2026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늘렸다"며 "더 많은 차량을 보유하기 위해 제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6년 파생전기차를 포함해 지금의 두 배인 13개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용 플랫폼 E-GMP 외에 다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할 의지도 드러냈다. 장 사장은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차량을 선보이는 것은 우리의 자신감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단순히 하나의 플랫폼만을 보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미국 공장 증설은 전기차 생산 여력 확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앨라배마) 기존 공장을 증설하거나 새로운 공장을 짓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며 "새로 짓는 생산라인은 전기차 생산만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하는 것과 관련, 그는 "미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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