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과 경험보다 추천서?…코트라, 취업정보 발간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는 22개국 56곳의 글로벌기업과 관련된 취업 정보를 담은 '나만 알고 싶은 글로벌기업의 채용 비밀'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채용시장 변화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글로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자에는 유명 경제지 '포춘(Fortune)’에 실린 500개 글로벌기업 중 미국의 구글, 영국의 HSBC, 네덜란드의 유니레버 등 56개사의 기업정보가 담겨있다.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절차, 직원을 위한 복지제도 등을 소개하고 기업별 재직자와 인사 담당자의 조언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어 해외 취업 준비를 돕도록 했다.

12개의 온라인 게임으로 지원자의 사회적·인지적·행동적 특성을 파악하는 영국의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연수생(Trainee)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및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브라질의 이타우은행(Itau Unibanco), 스펙과 경험보다 추천서를 더욱 중요시하는 스웨덴의 볼보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 책자를 통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글로벌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자는 주요 국내대학과 취업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네이버카페 '해취투게더'에서 22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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