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실업 경험시, 3년차 임금 2.4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대 취업자가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한 520만명이다. 30대 취업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5세부터 70세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줄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1.09.23.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23/NISI20210923_0017976021_web.jpg?rnd=2021092310561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대 취업자가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한 520만명이다. 30대 취업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5세부터 70세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줄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1.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불황기에 전공과 산업간의 전공 불일치 정도가 더 확대되고, 임금이 낮을수록 전공 불일치 정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황기에 졸업한 구직자는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할 때 실질임금이 9.2%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의 'BOK 경제연구'에 실린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2002~2019년중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전공과 산업간 불일치 정도를 추정한 결과 일자리가 부족한 불황기에 불일치 정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공 불일치 정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국가 중 2위에 달한다. 성인역량조사에 참가한 OECD 29개 국가중 한국의 전공 불일치율 50.1%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은 추정결과 2005년 불황기에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시 전공과 산업간 매치 품질이 직장 경력이 0~1년인 경우 -38.6%, 2~3년은 -9.5%, 4~5년은 -8.7%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불황기에도 4~5년 -19%, 6~7년 -28% 악화됐다.
전공 불일치로 대졸 취업자들이 전공 관련 업무 능력을 쌓기 어려워지면서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직이 제약되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임금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불황기에 졸업한 대학생의 경우 실업률이 1%p 상승할 경우 실질임금은 직장경력 0~1년에 -8.3% 감소한 후 2~3년에는 -7.0%로 감소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2005년 불황기의 경우 실질임금은 직장경력 0~1년에 -9.2%, 2~3년에 -8.6% 였고, 2009년에는 0~1년에 -9.4%, 2~3년 -7.0%로 추정돼 1998년 불황기에 비해 다소 큰 모습이다.
또 한은이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통해 불황기 대졸자중 실업 경험자의 임금 손실을 살펴본 결과 불황기 졸업 이후 실업을 경험한 청년층(25~35세)은 취업을 유지한 근로자에 비해 임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의 'BOK 경제연구'에 실린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2002~2019년중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전공과 산업간 불일치 정도를 추정한 결과 일자리가 부족한 불황기에 불일치 정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공 불일치 정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국가 중 2위에 달한다. 성인역량조사에 참가한 OECD 29개 국가중 한국의 전공 불일치율 50.1%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은 추정결과 2005년 불황기에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시 전공과 산업간 매치 품질이 직장 경력이 0~1년인 경우 -38.6%, 2~3년은 -9.5%, 4~5년은 -8.7%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불황기에도 4~5년 -19%, 6~7년 -28% 악화됐다.
전공 불일치로 대졸 취업자들이 전공 관련 업무 능력을 쌓기 어려워지면서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직이 제약되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임금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불황기에 졸업한 대학생의 경우 실업률이 1%p 상승할 경우 실질임금은 직장경력 0~1년에 -8.3% 감소한 후 2~3년에는 -7.0%로 감소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2005년 불황기의 경우 실질임금은 직장경력 0~1년에 -9.2%, 2~3년에 -8.6% 였고, 2009년에는 0~1년에 -9.4%, 2~3년 -7.0%로 추정돼 1998년 불황기에 비해 다소 큰 모습이다.
또 한은이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통해 불황기 대졸자중 실업 경험자의 임금 손실을 살펴본 결과 불황기 졸업 이후 실업을 경험한 청년층(25~35세)은 취업을 유지한 근로자에 비해 임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대 취업자가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한 520만명이다. 30대 취업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5세부터 70세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줄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9.23.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23/NISI20210923_0017976022_web.jpg?rnd=2021092310561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대 취업자가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한 520만명이다. 30대 취업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5세부터 70세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줄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9.23. [email protected]
2008년 졸업자의 근로소득 변화를 살펴본 결과, 실업 경험자의 월평균 명목 근로소득은 97만4000원으로 취업을 유지한 근로자(232만2000원)에 비해 졸업 이후 3년차 임금이 2.4배(134만8000원)나 낮았다.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은 "불황기에 전공 불일치 정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로 대학 진학률은 높으나 일자리가 부족한 불황기에 전공과 산업간 미스매치가 더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 손실의 지속성에 있어서도 불황기 변수 보다는 전공 불일치 변수의 영향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졸 근로자가 불황기에 취업하더라도 전공과 일치하는 직업을 얻을 경우 임금 손실이 상당 폭 작아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정책적인 관점에서는 근로자들이 이직을 통해 전공활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 등을 통해 전공 불일치 문제를 완화하고 인적자본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은 "불황기에 전공 불일치 정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로 대학 진학률은 높으나 일자리가 부족한 불황기에 전공과 산업간 미스매치가 더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 손실의 지속성에 있어서도 불황기 변수 보다는 전공 불일치 변수의 영향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졸 근로자가 불황기에 취업하더라도 전공과 일치하는 직업을 얻을 경우 임금 손실이 상당 폭 작아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정책적인 관점에서는 근로자들이 이직을 통해 전공활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 등을 통해 전공 불일치 문제를 완화하고 인적자본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