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많이 받고 백신 접종 증가한 것이 이유
사망률 높지 않고 중증화 델타보다 크게 미약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미크론 코로바 바이러스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환자 발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남아공의학협회 안젤리크 쾨체 국가의장이 20일(현지시간) 밝힌 것으로 미 CNN이 보도했다.
쾨체 의장은 "우리는 환자발생이 대략 최고점을 넘어선 것을 알고 있다-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환자발생 진원지인 가우텡주에서는 숫자가 훨씬 작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남아공내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여전히 늘고 있는지는 공휴일이어서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전체적으로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 검사자중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30%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줄어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검사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이후 사람들이 더 많이 검사를 받고 백신도 더 많이 접종한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쾨체 의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률이 오르지 않았으며 중상은 델타 변이보다 "훨씬" 약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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